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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우 님께서 남기신 글 (2003-09-26 00:19:15, Hit : 1262)
20011113 - 안면도 나들이..

안면도


아무것도 적어놓은 것이 없어서 전혀 생각 안나는.... 대충 생각나는데로..
가을 되었다고 계속 단풍구경 한번 가자는 것이 시험있고 숙제 있고 해서
못가고 결국에는 11월 3일 주말에 함 가까운데나 놀러가자 해서
걸린게 안면도였다. 가을여행임에도 곧 겨울이 다가올려 하는지
어느덧 날씨는 꽤 쌀쌀해져
있었다. 남부터미널에서 지용,윤정을 만나 안면도까지 버스를 타고
갔다. 안면도도 바다라고 내리니 어디선지 모르는 바다내음이..
그러나 바다내음보다 더 진하게 옆 편의점에서 호빵냄새가 풍겨왔다.
결국 따땃한 호빵 하나씩 사먹고 꽂지해수욕장쪽으로 걸어갔다. 한 30분정도
걸어갔나, 가까운듯 했는데도 생각보다 멀리있으면서 가도가도 길이
안나오는걸 힘들게힘들게 갔다. 바다 옆인데도 어째 산도있고 들도있고..
내년 월드컵때 맞춰서 꽂박람회
한다고 무슨 꽂다리 비슷한 것도 지어놓고 여기저기 꽂심느라 분주하다.
우리야 바다 보러 왔기때문에 바로 꽂지해수욕장으로 가서 할배바위쪽으로
갔다. 이때까지 아무 생각도 없었다. 사람들 있는곳을 따라서 할배바위,
할매바위 있는 곳으로 갔다. 굴따는것 보다가 바닷물 약간씩 고여있는데서
그 안에 있는 새우나 불가사리 같은 것 구경하면서 놀고 있었다.



뭐 아무 생각없이 동심으로 돌아가서 사진찍고 돌맹이로 불가사리 건드리고
하면서 놀고 있었는데 어느순간부턴가 주변이 조용하다. 주위를
둘러보니 아무도 없이 우리들 뿐이고 저쪽 안면도 해안까지 이미
물이 들어와 있는 것이 아닌가 -_-;;; 거참 매정한 사람들 같으니라고.
말이라도 해주고 갈 것이지 말한마디 없이 조용히 나가버리다니....



결국 어쩔 수 없이 신발을 양쪽 손에 하나씩 들고는
종아리에서 허벅지까지 차는 물을 첨벙첨벙거리면서 겨우 안면도까지
돌아왔다. 한 300미터쯤 오는데 양쪽에서 파도 쳐서 가운데 와서
만나는 엄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 조금 늦어져서 깊어지고 파도가
세졌으면 정말 119 구급대 부를뻔 했다. 위 사진은 먼저나온 정지용군이
찍어준 사진 -_-;;



결국 신발이야 들고 왔지만 옷은 옷대로 젖고 하여 앞에서 발 말리고 있는 사진



위에 보이는 바위 2개가 할배바위, 할매바위.... 다시 말해 우리가 암
생각없이 놀던 곳이다. 설마 물들어 올줄은 상상도 못했다. 어쨌건
우린 목적대로 꽃게탕집
가서 옷 말리면서 꽃개탕 먹고는 서울로 돌아옴. 서울 오는 길에서는
차가 막힐대로 막혀서(역시 주말에는 놀러가는게 아니다.) 힘들게
남양주 집으로 돌아왔다. 어디 간단말 안하고 다녀왔는데 집에선
아들이 1주일만에(매번 그런다, 기숙사에 있다보니) 집에 왔다고
꽃개탕 해줬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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