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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우 님께서 남기신 글 (2003-09-26 00:29:39, Hit : 1388)
20000827 - 급조된 강릉여행

아주 문제 많은 이날.. 이날은 우리 초등학교 동창들 만난 날이었다. 경희대에서
만났는데 비는 무진장 많이왔으나 아해들이 거의 50명이 왔다. 경희대쪽에서
술먹다가 집쪽으로 옮기자 해서 장안동으로 와서 노래방에들어갔다. 다들 취해서
지칠때까지 불렀는데도 새벽 3시, 결국 문제의 "왠일이니"로 갔다. 이곳은 2층이었고
바깥이 보이는 커다란 창이 있었다. 이때까진 아무 문제가 없었다. 여기서 한 6시쯤까지
술먹다 집에 가겠지라고 다들 생각했다. 그러나....

시간은 5시 반쯤, 어느덧 서서히 바깥이 밝아오고 있었다.

그때 누군가가..

"해뜨나 보네, 해뜨는거 보고 싶다..."
"해뜨는걸 볼려면 동해에 가야지"
"우리 해뜨는거 보러 동해 갈까?"
"그럴까?"

  결국 술먹던 아해들중 나 싼도 성훈이 지영이 미선이 희준이 재헌이 이렇게 7명은 강변역으로 택시타고 가서6시 10분 강릉행 버스에 올랐다 -_-;;;

대충 5시간쯤 후 버스는 강릉에 도착하고, 시내버스를 타고 경포대로 갔다. 좋았다. 바다니까.

버뜨....

"우리 여기 왜 온거였지?"
"해뜨는거 보러 왔잖아"
"지금 몇시지?"
"12시 -_-;;;"

결국 우리는 맥주 한캔씩 사들고 허탈해하며 해변에서 맥주를 마셨다.
기왕 온김에 아해들은 하나하나 바다에 빠뜨리며....

안타까운 점은.... 내 주머니 안에서 나와함께 바닷물을 먹은 나의 전화기는 그날로
작동을 중지했다.
내가 전화기를 구입하고 90여일만에 전화번호가 011에서 016으로 바뀐 것은 이런 아픈
사연이 있다.

불쌍한 녀석.. 쿨럭..



시즌이 끝나 사람도 별로 없는 바다에서 다들 웃통벗고 미친 듯이 -_-;;



   경포 해수욕장 안쪽의 뭔지는 잘 모르겠는 전적비에서..



   재헌이한테 밉보였는지 가장 먼저 던져지는 지영이



   전적비2



   다들 또 무슨 정신으로 맥주캔 하나씩 사들고....



   바닷가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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